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에, 어느 건축박람회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참가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진주시청이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지자체가 건축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인데요,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건축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참가를 확정지은 진주시청은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에서 공공 목조건축물 사례와 앞으로의 시공 예정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목조건축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진주시는 경남에서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한 지자체로, 건축물이 도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깊이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목조건축을 활발히 실천해왔습니다. 건축물이 만들어낸 문화적 가치는 굉장히 높은데요, 진주시의 '물빛나루쉼터'는 캐나다의 우드 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Wood Design & Building Award)에서 최우수상인 아너(Honor)상을 수상하며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주시청은 주민자치센터, 경로당과 같은 작은 규모의 친환경 건축물을 시범적으로 만들면서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산읍 어울마당, 지수남명진취가, 사봉밥집 등 많은 건축물들이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수상을 하며 목조건축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친환경 건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탄소중립 도시로서의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번 진주시청의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가는 공공목조건축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