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가 밝으면서 올해의 건축업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들이 올해 트렌드로 떠오를까요?

먼저 '탄소중립'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또한 국가정책적으로 특히 건축 분야의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냉난방 에너지 등이 더욱 많이 요구되면서 건축물 내에서 소모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패시브' 건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 소식으로 사람들의 건축 '품질'에 대한 관심은 훌쩍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주거공간의 브랜드와 명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거주 시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품질을 더욱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5도2촌에서 4도3촌으로, 점점 농촌살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농막과 달리 거주가 가능한 '체류형쉼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균일한 건축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체류형쉼터를 손쉽고 빠르게 지을 수 있는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이 기존 건축 공법의 단점을 해소할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고, 이는 건축에도 영향을 미쳐 '건강한 집'에 대한 열망을 높였습니다. 

쾌적한 실내와 더불어 '단열'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점점 더 많은 건축주(소비자)들이 단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탄소중립부터 단열까지 이 모든 키워드를 아우르는 것이 바로 '목조건축'입니다. 건축분야 탄소중립의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자 고단열 패시브건축 구현이 용이하며, OSC공법에 최적화 되어 건축 품질을 향상시키기에도 적합합니다. 이에 지자체들은 목조건축을 이용해 체류형쉼터·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점점 목조건축을 찾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