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성황리에 2024 파리 올림픽이 종료 되었습니다. 파격적인 개막식과 뛰어난 선수들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이번 파리 올림픽이 특별히 더 주목 받았던 이유는 '목조건축'에 있습니다. 기존 및 임시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선수촌과 수영장은 지속가능한 목재로 신규 건설해 탄소중립을 실천했기 때문이죠!

사실 이미 세계는 목조건축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목조건축을 넘어서, 목조건축 고층화 경쟁 중에 있습니다. 옆 나라 일본은 물론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지에서는 10층이 훌쩍 넘는 목조건축물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는 왜 목조건축에 열광하고 있는 걸까요? 그 이유는 탄소중립이 가장 큽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가열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이 필요합니다. 지구 온도 상승 1.5도까지 남은 시간은 약 5년.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액션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렇기에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산림과 목재를 순환할 수 있는 목조건축은 사실상 탄소중립의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지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