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숲의 대부분은 1973~1978년대에 정부가 주도한 '치산녹화 사업'의 주도하에 조성되었으며, 이 기간에 심어진 나무가 100억그루 이상, 면적으로 보자면 219만ha로 축구장 306만개에 해당하는 넓이입니다.

우리 숲의 현재 나무들은 이때 심어진 것들로, 31~50년생이 전체산림의 약 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숲은 '고령화'되어 있으며 탄소 흡수능력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국산목재는 탄소를 저장하고, 콘크리트나 강철 등 고탄소 자재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자원입니다. 2030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를 산림 부문이 담당하며, 목재 활용 확대는 이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은 관련 법령을 제정하고 공공 및 민간 건축에 목재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도 국산목재 이용을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국민 인식 제고가 필요합니다.

국산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요 방안으로는 △법령 및 규제 개선 △예산 정책 마련 △국민 인식 제고 등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조건축물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하여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목재를 활용해 공공건축물, 주택, 거리 등 도시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어린이 나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통해 목재 이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